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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 부모님 이야기

샬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드립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그레이스국제크리스천스쿨(GICS)에서의 모든 학업과정을 마치고 오늘 졸업하게 된 Kelly의 아버지입니다. 먼저 모든 과정을 은혜와 평강가운데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또한 주께로부터 받은바 ‘예수의 제자 세상의 리더들을 세우는 사명’을 이루기 위하여 믿음과 소망과 사랑 안에서 변함없이 섬겨주신 이사장 목사님과 사모님,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에게 주 안에서 중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와 제 아내는 자녀들의 교육과 진로를 놓고 많은 생각을 해 왔습니다. 사실 첫째와 둘째를 담양에 있는 OO대안학교에 보내려고 하였으나 저희의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감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우연치 않게 그 학교를 졸업한 아들을 둔 어떤 신실한 기독교인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말인즉 그 학교가 전교조화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분은 잘못된 사상으로 물이 든 그 아들을 정상적인 궤도에 돌려놓기까지 오랜 세월을 고생했는데 그 방법은 바로 다름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였다는 겁니다.

다는 아니겠지만... 무너져버린 교육의 현장을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현 시대를 살아가면서 자녀들의 교육과 진로의 문제를 앞에 두고 생각이 많아지고 기도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마침 하나님께서 이사장 목사님과의 만남을 허락하시고, 목사님을 통해서 생각 밖의 셋째 딸 아이 한솔이를 지목하시며 여기 GICS에 보낼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하여 당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입학하여 3일째 되던 날에 자퇴를 하고 이곳으로 옮겨오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전혀 생소한 낫선 먼 곳으로 어린 딸을 보내고 나니 마음에 안쓰러움이 들었습니다. 물론 Kelly도 얼마간은 힘겨운 시간을 보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과 염려는 잠시였습니다. 오히려 이곳 학교생활을 행복하게 잘 적응하고, 학교와 섬기시는 모든 분들과 동료 및 선후배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도 점점 커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예배하는 자’임을 확실하게 확신하며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워져 감을 분명하게 인지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감사했습니다.

제가 알고 확신하는 바 다니엘이 그랬던 것처럼 모든 문제의 답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하나님의 사람, ‘제 아무리 신뢰할 만한 육체적인 유익한 것들을 갖췄다고 할지라도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알고 살아가는 코람데오 신앙인’으로 무장되어 ‘세상의 리더(들)’로 내보내질 수 있는 일이 가능한 것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모든 성경 곧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위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식물로 삼고 성실함으로 기도하며 가르치는 존귀한 분들의 수고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임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어디까지 이르렀던지 - 졸업과 더불어 GICS라는 신앙의 온상에서 세상을 이길 만한 충분한 영적 자양분을 공급받았으니,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역량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세상이라는) 노지(광야)학교에서도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 안에서 영적 전사가 되어 승리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아울러 오늘 함께 졸업하는 믿음의 자녀들에게도 - 하나님께서 부르신 부르심에 합당한 상을 위해 달려가는 길이 하나님의 세밀한 관심과 돌보심의 은혜로 평강의 길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GICS가 시대 시대마다 - 만물이 주께로부터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을 알고,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릴 시대적 사명자들을 길러내는 위대한 하나님의 위대한 학교로 든든히 세워져 가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모든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 앞과 주 안에서 온 정성을 다하여 성실한 가르침으로 섬겨주시는 GICS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Jul.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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