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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Ryu 졸업생 이야기

다른 말들을 하기 전에, 먼저 부족한 저에게 이 자리를 허락해주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올해로 제가 GICS를 다닌 지 5년이 되는데, 이 긴 시간동안 너무나 감사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고 제가 힘들 때마다 최고의 조력자가 되어주신 부모님, 저에게 영적인, 지적인, 그리고 인격적인 부분에서 잊지 못할 가르침을 주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우시고 멋지신 모든 선생님들, 또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생활하며 아픔과 기쁨, 추억을 같이 나눈 모든 GICS 학생들, 마지막으로 저를 이곳에 보내시고, 가장 의로운 길,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우리 학교에서 참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교리도 배우고, 말씀도 많이 배웠지만, 그 중에서도 제가 마음속에 깊이 새겨진 말은 “Coram Deo”입니다. 굉장히 많은 질문들과 고민들 속에서 괴로워했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내가 어떤 길을 가야 할지 몰랐고, 그 사실이 저를 굉장히 조급하고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답은 이미 저에게 주어져 있었습니다. 바로 Coram Deo,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 다른 거 붙잡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세요. 하나님은 제가 만난 그 누구보다도 신실하셨으며, 그 누구보다도 힘이 있으신 분입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고난과 역경은 반드시 겪는 것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 상황을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이겨내는 자는 하나님께서 끝까지 붙들고 절대 놓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가 그 고난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붙들어주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정말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그렇게 사랑하고 계시거든요.

저는 우리 GICS 학생들에 대한 한 가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하나님의 크신 계획 가운데서 각자의 모습으로 크게 쓰임을 받을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지금은 비록 연약하고 부족한 모습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우리 학교를 통해 하나님의 일꾼으로 훈련 받는다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다니엘처럼, 에스더처럼, 사무엘처럼 크게 사용하실 것을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GICS에 들어와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받는 것부터가 여러분의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라도,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혹은 잘하는지 알지 못해도, 심지어 내가 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지라도 믿음으로 한 발자국을 내딛으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발자국에서부터 길을 여시고 만드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저는 비록 오늘로 이 학교에서 졸업은 하지만 GICS 패밀리로서 항상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할 것이고, 여러분들의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저보다도 더 하나님 앞에서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제 스피치의 마지막 말로 마무리를 하고 싶네요. 여러분이 하나님 안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Jul.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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